미국발 금리역전과 국내상황
link  권재선   2022-06-10

통상 시장에서 회자되는 경기 침체의 바로미터로 미국 국채금리 10년물과 2년물의 역전이다.

상식적으로 더 높은 금리를 줘야 할 장기물이 단기물보다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는 것을 향후 경기전망이 나쁘다는 침체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니 상식적인 수준의 이해로 받아들일 수 있다.

반면 이제 시작되는 포스트 팬데믹, 글로벌 경제 리오프닝으로 관찰되는 경제지표들을 보아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
급망 충격 해소 시 경기침체는 기우일 수도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여기서 국내 사정을 점검해 보자.

본드스왑스프레드라고 하는 소위, 국내외 큰손들의 차익거래 시장이 있다.

차입을 활용해 국채를 매입, 줄 돈보다 들어오는 돈이 많게끔 설계를 하는 것인데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때마다
스왑스프레드는 확장됐다가 한두달 이내에는 안정을 찾아가며 국내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도 잦아드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한국 금융시장의 안전성의 고차원적인 해석이 아닌 가격흐름만 봤을 때 변동성을 있겠지만 결국 적응해 적정가격과 방향을
찾아간다는 경험칙을 발견할 수 있다.

이제 새우와 개미들의 대응을 고민할 시간이다.

시간과의 싸움에서 불리하지 않다면 금융시장의 승자는 결국 긍정의 마인드로 포트폴리오라는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린 자들의
것이었다.

물론 러시아의 핵전쟁 도발이라는 테일리스크가 있지만 걱정만 하고 있기엔 자본시장의 무서운 속도와 회복력을 직간접으로
경험한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 투자합시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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